네 번째 일기
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가, 서랍 깊숙한 곳에서 낡은 서류 봉투를 찾았다.
안에는 오래된 유언장이 있었다. 변호사도 모르는, 아버지가 직접 쓴 것이었다.
내용을 읽어 내려가다, 나는 손을 멈췄다. 이 유언장대로라면 재산은 전부 나에게 온다. 동생 몫은 한 줄도 없었다.
공식 유언장은 이미 변호사 손에 있고, 거기엔 반반씩 나누라고 되어 있었다. 이 서류는 그보다 나중에 쓰인 것 같았다.
동생은 아직 이 서류의 존재를 모른다.
이야기는 여기서 갈라져요.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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