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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섯 번째 일기

합격자 발표일

합격자 명단이 떴다. 내 이름은 없었다. 대신, 익숙한 이름이 있었다. 수아.

수아는 내 가장 친한 친구였다. 함께 준비했고, 함께 지원했다.

축하한다고 말해야 하는데,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았다.

수아에게서 먼저 문자가 왔다. "나 붙었어…! 너는?"

답장을 쓰다가, 나는 몇 번이나 지웠다.

이야기는 여기서 갈라져요.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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