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억을 파는 가게가 골목 끝에 생겼다.
그러나 그 기억을 산다면 과연 내가 경험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?
사람들은 가짜 기억을 진짜 추억인 양 부풀리고, 이제는 기억도 증명해야 한다.
그 가게가 생긴 이후부터는 기억을 비싸게 팔 수 있게 되었다. 증거까지 있다면 더더욱.
그때 어느 날, 남루한 차림의 늙은이가 가게에 찾아왔다. 얼굴에서 생기란 찾아볼 수 없었다.
늙은이는 이곳에서 가장 값비싼 기억을 구입하고 싶다고 말했다.
그런데 그 늙은이가 고르던 것은 기억이 아닌, 자신의 죽음이었다.
이 이야기가 만들어진 과정
참여자 4명 · 6문장 · 59일 만에 완결
갈림길이 되었던 문장
그러나 그 기억을 산다면 있었던 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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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기억도 가치가 된 시대가 도래했다. AI들이 그런 인간들을 우습게 바라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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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에 대한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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