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하철 막차에는 항상 같은 자리에 같은 사람이 앉아 있었다. 노선도에 없는 역에서 내렸다.
이곳에서 벗어나려 다시 지하철을 탔지만 또 같은 풍경의 되풀이였다. 무언가 이상하다.
그때, 천장 손잡이마다 작은 종이배가 매달려 있었다.
그 종이배 하나를 펼쳐보았다. "이곳은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."
이 말이 사실이라면 이곳을 탈출하려면 어떤 것부터 해야 하지? 나는 아무런 정보도 없었다.
나는 일단 지하철을 계속 돌아다니며 또다른 힌트를 찾아다녔다.
그렇게 찾아낸 마지막 종이배에는 "당신이 탄 것을 놓아야 한다"고 적혀 있었다.
이 이야기가 만들어진 과정
참여자 2명 · 6문장 · 51일 만에 완결
갈림길이 되었던 문장
이상하게 그날따라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 탓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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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득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. 반복되는 풍경에서 매번 다른 점 하나를 찾아야 탈출하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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