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날 밤, 버스는 끝내 오지 않았다.
그런데 그 정류장은 사람들로 붐볐다.
"무슨 일이래요?" 누군가가 말했다. 하지만 아무도 그 이유를 몰랐다.
그러자 음산한 기운을 내뿜는 버스가 정류장 앞에 스르륵 멈춰섰다.
"떠나간 사람을 찾아드립니다. 떠나간 사람을 찾아드립니다." 버스에서 나오는 소리였다.
승객들은 스산한 기운에 꺼림칙한 느낌을 받았지만 이 버스가 막차인지라 일단 타보기로 했다.
버스가 출발하자 모든 승객의 얼굴이 희미해지며 사라져갔다.
이 이야기가 만들어진 과정
참여자 4명 · 6문장 · 65일 만에 완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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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림길이 되었던 문장
"어우... 저건 좀." 모두가 버스에게서 멀리 떨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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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은 반신반의했지만 일단 버스에 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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