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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명의 수첩

익명님의 씨앗 문장에서 시작 · 여러 사람이 한 문장씩 이어 씀
버려진 수첩에 내일의 날씨가 적혀 있었다. 전부 맞았다.
나는 노트의 뒷면에 내일 하루 나의 운명을 끄적이곤, 다시 노트를 두고 떠났다.
다음 날이었다. 날씨는 분명 맞았지만, 내 운명은 내가 적었던 문장과 완전히 반대였다.
그제야 깨달았다. 미래는 정해진 게 아니라, 그걸 피하려는 내 선택이 만드는 것이었다.

· 完 ·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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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택 작성 계정 3개 · 3문장 · 57일 만에 완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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