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 편의점은 새벽 3시에만 문을 열었다.
새벽에 그곳을 방문한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소문은 꽤나 심상치 않았다.
바코드를 찍을 때 삑- 소리는 나지 않고 여자 목소리로 웬 단어 하나를 소리 내어 말해준다나.
그러자 냉동고 속 해바라기들이 일제히 고개를 들었다.
해바라기는 여자가 말하는 단어대로 한 송이씩 변해갔다.
삼각김밥, 라면, 간식, 기타 물품 등등 편의점의 물건들로 둔갑했다.
나는 그 소문의 진위를 알고 싶어 일부러 그 시간에 편의점을 직접 찾아갔다.
편의점은 일반적인 물건들 대신 온통 해바라기로만 가득 차 있었다.
계산대에서 웃음을 터뜨린 여자 목소리가 "당신도 이제부터 해바라기예요"라고 말했다.
이 이야기가 만들어진 과정
참여자 4명 · 8문장 · 51일 만에 완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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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림길이 되었던 문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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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인이 햇빛을 못 보는 사람이다,조폭이여서 밤에만 운영한다.무성한 소문들 정체가 궁금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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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슨 물건이 있고 주인이 누구인지 궁금했다. 어떤 사람이길래 새벽에만 문을 열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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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단어는 완전 무작위 랜덤이어서 무슨 규칙 같은 것도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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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바라기 한 송이가 내 이름으로 영수증을 뽑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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