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버지가 처음으로 전화를 먼저 했다. 별 이유가 없다고 했다.
이유가 없기는. 그 짜증나는 이유를 알 것 같아 피식 웃었다.
아버지는 내게 급전을 요구할 것이다. 이전에 내가 준 돈은 다 털렸나보지.
그러나, 아빠의 말을 듣고 나는 온몸이 굳었다. “너 동생, 죽었다.”
동생…? 그러고보니 마지막으로 연락한 지 얼마나 되었더라.
어릴 적에는 동생과 친구처럼 놀긴 했지만 타지역으로 오고 나서 제대로 연락해본 적은 없었다
"...진짜야?" 진짜라고 대답하는 아빠의 음성에 나는 전화를 꺼버리곤 주저앉았다.
지금까지의 이야기
참여자 5명 · 6문장 · 63일째 진행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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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림길이 되었던 문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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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전화까지 한다고? 순간 번호를 차단해 버릴까까지 생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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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고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급히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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