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년 전, 나와 헤어진 내 첫사랑이 내 앞에 서서 해맑게 웃으며 나를 반겨주었다.
“오랜만이야.”
왜 이제야 왔어. 나 벌써 애만 둘이야.
우리는 금방 친해졌고 그 애한테 자식 자랑도 좀 했다.
알고 보니 그 애가 우리 애들 유치원 담임이었다.
"세상 참 좁다. 너 원래 이민가지 않았었어? 왜 다시 돌아왔대."
"으응,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." 차마 아내가 죽어서 그랬다 말하진 못했다.
지금까지의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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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림길이 되었던 문장
하지만 그의 등 뒤에는 십 년 전의 내가 서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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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? 나도 애 둘 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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