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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만의 언어

이그님의 씨앗 문장에서 시작 · 여러 사람이 한 문장씩 이어 씀
𝕬𝖇𝖗𝖆𝖈𝖆𝖉𝖆𝖇𝖗𝖆 [말한 대로 이루어지리라]
어디선가 본 적 있는 멋있어 보이는 문장이었다. 나는 있어 보이고 싶을 때 그 문장을 썼다.
그때 한 친구가 나에게 농담을 던졌다. "그거 그냥 노래 이름 아냐?"
이렇게 의미 있는 문장을 단지 노래 취급하다니, 이 녀석과 내 수준은 별로 맞지 않네.
내가 내 스스로의 지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온갖 멋있어 보이는 미사어구들을 외우고 다녔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.
하지만 내 말뜻을 온전히 이해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.
그렇게 혼자 멋있어하다가 결국 나는 자기 자신하고만 대화하는 사람이 되었다.

· 完 ·

이 이야기가 만들어진 과정
채택 작성 계정 2개 · 6문장 · 30일 만에 완결
갈림길이 되었던 문장
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 전, 줄곧 읊조리는 주문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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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이 주문을 매일 외우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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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브라 카다브라가 얼마나 멋있는 말인지도 모르고, 다들 비웃기 바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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