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가 이브가 아니더라도, 나는 기꺼이 너의 아담이 되어줄게
한여름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아 네게 속삭였다. 손에는 떼 탄 성경책이 들려있었다.
우리는 그 날의 약속이 담긴 십자가를 서로 공유했다.
부디 우리 사이를 방해하는 사악한 뱀이 없기를.
그 다음 성경구절은 굳이 읽지 않고 덮었다. 우리는 우리만의 이야기를 새로 만들고 싶었다.
나는 나로서 널 사랑하는 것이다.
그렇게 우리는 성경책을 덮고 손을 맞잡았다.
이 이야기가 만들어진 과정
참여자 3명 · 6문장 · 61일 만에 완결
참여자 3명 · 6문장 · 61일 만에 완결
갈림길이 되었던 문장
빛바랜 기억 속의 너가 말했다. 하지만 너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.
2표 · 채택 문장은 3표
그러나 그날 이후로 그녀는 사라졌다. 너가 이브가 아니였기에 우리는 이어질 수 없던 걸까.
0표 · 채택 문장은 3표
다른 완결작
화씨.방에서 계속 둘러보기 →