옥상에서 위태롭게 걸터앉은 그 아이와 눈이 마주쳤다.
그 아이는 울기 보단 오히려 웃고 있었다. 마치 나를 기다린듯이.
그 기이함에 주춤거리면서도 이유모를 끌림에 걸음을 옮겨 다가갔다.
아이와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그 작은 입이 찢어질 듯이 늘어나는 것이었다. 마치 조커처럼.
그것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은 진즉에 알았지만, 이미 떨어진 걸음은 멈추질 않았다.
점점 더 거리가 가까워졌다. 마침내 마주봤다.
무어라 말할까. 그래, 압도되었다. 그애의 분위기에.
지금까지의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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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림길이 되었던 문장
그는 날 향해 싱긋 웃더니 그대로 낙하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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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애는 보란 듯이 무언가를 떨어트려는 시늉을 하며 나의 반응을 살폈다. 그것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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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아이 앞에 서자, 아이는 손을 내밀었다. "나랑 같이 갈래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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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걸음을옮긴만큼다시후진해서창문을잠궜다. 아이도 이건 예상 못했다는듯,당황한기색을 내보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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