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 마을에서는 거짓말을 하면 입에서 꽃이 피었다. 아무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다.
어느 날, 아이가 하나 태어났는데 놀랍게도 갓 태어났음에도 아이의 입에 꽃이 피어 있었다.
마을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다. 말도 못하는 갓난아이가 어떻게 거짓을 고한다는 말인가?
어미의 업보라며 수군거리는 무리의 목소리가 커져갔다. 나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.
아니, 나는 그렇게 생각했었다. 아이의 입에 핀 꽃은 흔히 보던 꽃과는 확연히 달랐기에.
선의의 거짓은 붉은색. 불의의 거짓은 푸른색. 허나 아이의 꽃은 새하얀색이었다.
마을의 어느 노인이 주장하기 시작했다. "이 아이의 꽃이 마을의 저주를 끝내는 열쇠인 것 아닌가!"
거짓의 꽃이 저주? 아니. 저 아이야말로 '진실의 마을'을 무너뜨릴 "우리의 저주"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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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여자 6명 · 7문장 · 7일 만에 완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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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림길이 되었던 문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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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색, 그 순수하고 명백한 색깔은 그 어떤 거짓에도 이름을 내어준 적이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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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인의 말은 마을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. 나는 그 혼란속에서 거짓의 꽃에 대해생각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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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아이는 부모의 거짓으로 이루어진 걸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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