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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새 기다린 버스

익명님의 씨앗 문장에서 시작 · 여러 사람이 한 문장씩 이어 씀

⑂ 이 이야기는 돌아오지 않는 그리움에서 갈라진 이야기입니다.

그날 밤, 버스는 끝내 오지 않았다.
전쟁은 분명 끝났다고 보도되었다. 그러니 이런 무소식이 더욱 불안하게 느껴졌다.
전쟁이 끝난 지 한참이 지났건만, 그의 답장은 아직도 오지 않았다.
그래서 그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렸다.
그가 너무나 그리워 미칠 것 같았다.
여기서 이야기가 갈라졌어요
떠나보낸 그를 걱정하느라 며칠째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.
당신도 어딘가에서 남겨진 날 걱정하느라 잠 못 이루고 있을까.
결국 둘 다 버스 시간표만 계속 새로고침하고 있었다.
그렇게 밤새 기다리다 새벽빛 속에서 마주친 우리는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고 말했다.
편지는 끝내 부쳐지지 않았다.

· 完 ·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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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택 작성 계정 6개 · 5문장 · 16일 만에 완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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