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겨진 교실
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는 개뿔
학교가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. 가능하면 없어져 버리는 것도 좋고.
종례시간이 한참 지났지만, 선생님은 우리를 보내주지 않았다. 지루한 안내만을 늘어놓았다.
그때 용감한 한 학생이 손을 들며 말했다. "선생님, 저희 언제 보내주시나요?"
선생님은 단호했다. "선생님께 대들다니, 넌 오늘 방과 후까지 남아라."
결국 그 학생만 남고 다른 학생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.
그 학생은 혼자 남은 교실에서 창밖으로 친구들이 웃으며 가는 모습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.
· 完 ·
이 이야기가 만들어진 과정
채택 작성 계정 3개 · 6문장 · 29일 만에 완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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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림길이 되었던 문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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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가 없어지면 가장 먼저 뭐부터 할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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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성인이라 방학도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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